[초대석]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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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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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변경 및 신차 5종, 부분 변경 모델 4종 등 총 9종 출시
한국에 전 세계 최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센터 개설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풀 체인지 모델 11세대 완전 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열린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행사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신차 모델을 통한 향상된 고객 경험을 자신했다. 디지털 경험은 물론 최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바이틀 대표를 만나 올해 출시할 신차와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Q.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로서 한국에 대한 생각은.

== 한국은 협력과 파이팅 정신이 좋은 나라입니다. 지난해 상암 월드컵 경기장을 3번 찾았으며, 그때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진 불굴의 정신을 봤습니다. 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도 관람하면서 T1의 우승을 확인했습니다. 

축구와 이(E)스포츠에서 한국의 이러한 모습은 협력을 기반으로 강력한 성공 정신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K-정신과 함께 친절한 매너를 가진 한국인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정신은 우리의 가치와 일맥상통합니다.

Q.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에서 강조하고 싶은 특징은?

== 이번 신차는 클래식한 라인과 현대적 디자인이 만나 감각적 순수미가 구현됐습니다. 외관은 아방가르드와 AMG 라인, 익스클루시브 총 3개 디자인, 전면부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냅니다. 

실내 디스플레이로 14.4인치 고해상도 LCD 중앙 디스플레이 및 MBUX 슈퍼 스크린을 제공합니다. 특히 MBUX 슈퍼 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형태로, 탑승객이 차량을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조작하고 실감 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 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지능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Q.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올해 전략은?

== 올해 9개의 차량을 출시해 지난해 최상위 차량과 전기차 시장에서 달성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새로운 E-클래스를 시작으로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전기 구동 G-클래스 등 5개의 완전 변경 및 신차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EQA·EQB, G-클래스 등 4개의 부분 변경 모델 등 총 9개의 새로운 차량을 연내 선보이겠습니다.

지난해에는 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차량 및 전동화 시장에서 나아갈 방향성과 비전을 알렸다면 올해는 새로운 인프라와 혁신적인 기술,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 등 기존에 없던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더 뉴 E 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더 뉴 E 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Q. 한국 시장만을 위한 차별점이 있다면?

==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한국에 개설할 것입니다. 전기차와 관련된 포부를 구현하고 새로운 차원의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25개 지점, 150개 충전 포인트에 충전기들을 설치할 것입니다. 최대 350kW 충전 속도를 가진 기기를 2025년까지 마련할 계획입니다.

벤츠는 한국 사회와 함께 진화하고 있습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출범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고충을 해결하고자 하며, 특히 방임·학대로 고통 받는 아동을 위해 쉼터를 건설하겠습니다. 이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돕겠습니다.

Q. 지난해 BMW에게 수입차 1위를 뺏겼는데 탈환 전략은?

== 먼저 우리는 2023년 결과에 대해 만족합니다.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상반기 대비 5000대 이상 판매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바른 트랙을 가고 있고, 우리의 생각이 주효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전기차 성장세가 80%가 넘었고, 마이바흐와 G-클래스 판매량도 30% 이상 늘었습니다. 이는 우리의 시장 전략이 통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경험을 확장시킬 계획이라는 점입니다. 앞서 말했듯 마이바흐 센터를 개설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확장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숫자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고객 만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올해도 새로운 자동차 라인업이 추가되는 만큼 기대하고 있습니다.

Q. 2026년부터 판매 전면 온라인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딜러·매장 문제는 어떻게?

== 온라인 구매 또는 오프라인 구매는 고객이 결정하는 사안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선택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많은 고객이 매장에서 구매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매장에서 받은 뒤 온라인 구매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를 해도 딜러는 필요합니다. 서비스 과정에서 딜러사는 소중한 파트너입니다. 온라인화 하더라도 딜러는 함께 갈 것입니다. 다만 고객이 원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판매 전략은 이어갈 것입니다. 딜러사와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는 누구?

바이틀 대표이사는 독일 뉘르팅겐-가이슬링겐 대학교(HfWU)에서 자동차 산업 및 국제 경영학을 공부한 뒤 지난 2005년 체코 법인에서 딜러 네트워크 개발 업무를 맡았다.

이후 독일 본사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애프터 서비스 세일즈 및 제품 매니지먼트 총괄과 글로벌 트레이닝 총괄, 디지털 서비스 및 이커버스 부문 총괄 등 역량을 키웠다. 현재 벤츠 코리아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모바일 경험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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