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연기관차 등록 대수 첫 감소…친환경차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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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연기관차 등록 대수 첫 감소…친환경차 3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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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하고 있는 모습.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하고 있는 모습.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3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594만9000대로, 인구 1.98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는 175만9000대가 신규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승용 149만8000대 △승합 2만6000대 △화물 22만6000대 △특수 9000대, 규모별로는 △경형 12만5000대 △소형 20만대 △중형 93만9000대 △대형 49만5000대, 연료별로는 휘발유 △83만1000대 △경유 29만4000대 △LPG 6만7000대 △하이브리드 39만1000대 △전기 16만3000대 △수소 5000대 △기타(트레일러 등) 8000대다.

누적 대수는 2023년 12월 말 기준 2594만9000대가 등록됐으며, 차종별로는 승용 △2139만대 △승합 69만5000대 △화물 372만6000대 △특수 13만8000대, 규모별로는 △경형 223만대 △소형 320만2000대 △중형 1343만6000대 △대형 708만1000대, 연료별로는 휘발유 △1231만4000대 △경유 950만대 △LPG 183만3000대 △하이브리드 154만2000대 △전기 54만4000대 △수소 3만4000대 △기타 18만2000대다.

친환경 차는 총 53만305대 증가해 전년 대비 33.4% 늘었다. 전기차가 39.5%, 하이브리드는 31.7%, 수소차는 15.6%씩 증가했다. 내연기관차는 2022년 2373만2076대에서 지난해 2364만6885대로 8만5191대(0.4%)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했고, 친환경(전기·수소·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자동차 등록 통계는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 지도로 활용되는 만큼 앞으로도 신뢰성 높은 맞춤형 통계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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