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현대모비스가 중국 충칭 공장 매각을 추진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충칭 공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충칭 공장은 자동차 부품 공장으로, 부품을 모듈 형태로 결합해 현대차 등 주요 자동차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다만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외에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충칭 공장 매각은 현대자동차·기아의 중국 판매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중국 시장 점유율에서 역대 최저치인 1.4%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차는 최근 충칭 공장을 300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21년 베이징1공장 처분에 이어 약2년 만에 현지 공장을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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