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韓, 원전 선도국으로 지속 가능 발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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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韓, 원전 선도국으로 지속 가능 발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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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포럼'서 원자력·AI 주제 2개 포럼 참석
"국제사회, 개도국들과 AI 혜택 공유 방안 고민해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 행사에 참석 중인 가운데 '위대한 이퀄라이저'를 주제로 열린 AI 포럼에 패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ㆍ다보스포럼) 행사에 참석 중인 가운데 '위대한 이퀄라이저'를 주제로 열린 AI 포럼에 패널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한국이 원전 선도국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도상국들과 인공지능 혜택을 공유하는 방안을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다보스에 도착해 원자력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2개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신(新) 원자력 세션' 선도 발언자로 △탈탄소 실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 가능 발전에 원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의 노력을 역설했다.

그는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원전이 중요하다"며 미래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소형모듈 원전의 장점과 우리 정부의 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한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국제 사회가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한 총리는 AI 주제 세션에는 패널로 참석해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AI) 격차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개발도상국들과 인공지능 혜택을 공유하는 방안을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권리 장전' 등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들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 총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양자 회담을 하고 양국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 총리는 고위급 교류와 다방면에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자고 의견을 같이하고, 최근 북한·북핵 동향을 포함한 지역·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이밖에도 한 총리는 세계 1위 풍력 터빈 기업인 베스타스사의 헨릭 앤더슨 회장, 미국 통신 장비 업체 사스코의 척 로빈스 회장 등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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