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태국 판매 자회사 설립…아세안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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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태국 판매 자회사 설립…아세안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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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기아가 현대자동차에 이어 태국에 판매 자회사를 설립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공략에 나선다.

17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31일 현지 사업을 총괄하는 태국 판매 자회사를 공식 출범한다.

그간 현지 업체를 통해 위탁 판매하던 기아는 이번 법인 설립으로 모든 차량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가 2030년까지 자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30%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현지 판매량을 늘리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또 아세안 시장에 대한 영향력도 함께 늘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지에 설립하려 했던 생산 공장은 태국 투자청(BOI)과합의에 이르지 못해 백지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기아는 태국 동부 라용주에 연간 2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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