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지난해 1∼11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에너지 전문 시장 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7.4% 감소한 1만3400대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기반의 넥쏘와 버스 일렉시티를 4881대 판매해 글로벌 수소차 시장 점유율 1위(36.4%)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소차 시장에서는 일본의 약진이 눈에 띈다. 도요타 미라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3678대를 팔았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4841대가 판매됐다. 한국 시장에서는 넥쏘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1% 줄어든 4529대, 미국 시장에서는 도요타 미라이의 판매 증가로 2950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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