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다음 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참석해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우리나라 국무총리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2009년 한승수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포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바 있다.

국무총리실은 한덕수 총리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다보스포럼 주제는 '신뢰 재건'이다. 총 380여 개의 공개·비공개 세션이 예정돼 있으며 28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자들은 세션을 통해 경제정책과 기후변화,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글로벌 신뢰 재건을 논의한다.

한 총리는 포럼에서 글로벌 체제의 신뢰 회복, 원자력 발전, 인공지능(AI), 태평양 지역 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 관련 여러 공개 및 비공개 세션에 참석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비전을 소개하는 한편, 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양자 회담을 한다. 또 글로벌 기업 대표와 WEF 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면담하고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71년 출범한 다보스포럼은 각국의 정계·재계·학계 지도자가 참석해 세계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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