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몸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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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몸 안에 있다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1월 09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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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라이스먼 / 김영사 / 1만6800원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이 책은 안으로는 뇌부터 손발가락까지, 밖으로는 히말라야에서 북극까지, 인체와 자연에 매혹된 한 모험가 의사가 몸 안과 밖을 항해하는 짜릿한 모험을 들려준다. 

이 책을 보면 눈에 보이는 피부나 손발가락, 몸속 깊이 감춰진 뇌와 심장, 일상을 유지해주는 목구멍과 솔방울샘, 우리가 흔적을 감추려 애쓰는 각종 점액과 대소변 등 별개로 보였던 몸과 삶과 세계가 퍼즐처럼 맞춰진다. 

또한 다양한 장기와 기관에 얽힌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도, 살아 있는 몸이 장기들의 총합으로만 설명될 수 없다는 점을 일깨운다. 우리 몸은 세계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몸은 삶 속에 있고, 삶은 몸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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