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됐다.
윤재옥 권한대행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당 상임고문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주류 희생'을 둘러싼 당 혁신위와 갈등, 여권 지지율 답보 속 사퇴를 선언한 지 8일 만이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열어 법무부 장관직에서 공식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전후로 전국위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장관이 최고위와 전국위 추인을 거치면 다음 주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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