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바디로션 가격 2.5배 차이…가성비 제품은 해비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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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바디로션 가격 2.5배 차이…가성비 제품은 해비바스"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20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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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바디로션 제품 가운데 해피바스 제품이 보습력이 우수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 이내 바디로션을 구매해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산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시험 대상 제품은 △뉴트로지나 데일리 바디로션 △니베아 인텐시브 바디로션 △더바디샵 센티드 화이트 머스크 바디로션 △더페이스샵 아보카도 바디로션 △도브 바디 러브 로션 라이트 하이드레이션 △바세린 인텐시브 케어 드라이 스킨 리페어 로션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온더바디 아이리스 너리싱 바디로션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해피바스 정말 촉촉한 바디밀크 등이다.

10대 바디로션 제품의 보습력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사용감 차이는 크지 않았다. 중금속, 보존제 등 안전기준은 충족했고 제품 100ml 당 가격은 최대 2.5배 차이가 있었다.

사용 전·후 수분함유량의 변화값으로 보습력을 평가한 결과, 10대 제품 모두 사용 후 피부 수분함유량이 사용 전보다 증가했다. 이중 일리윤과 해피바스 등 2개 제품이 사용 후 피부 수분함유량이 가장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다.

바디로션의 사용감을 5점 척도로 설문 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시험 대상 제품 중 해피바스 제품이 발림성 4.2점, 촉촉함 4.0점으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흡수력은 △더페이스샵 △바세린 △온더바디 △해피바스 등 4개 제품이 3.8점을 얻어 상대적으로 빠른 것으로 평가됐으며, 끈적임은 △니베아 △바세린 △해피바스 등 3개 제품이 2.9점으로 가장 적었다.

10대 제품 모두 알레르기 유발성분의 표시 여부 및 표시용량과 내용량 간의 일치 여부가 기준에 적합했다. 화장품법에서 정한 필수 표시사항의 표시 여부도 전 제품이 해당 기준을 충족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른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은 세타필 1개 제품이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제품은 재활용 보통 이하 등급이었다.

제품 가격을 100ml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온더바디 제품이 322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더바디샵 제품이 800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약 2.5배의 차격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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