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하나은행 손잡고 FX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 나서
상태바
토스뱅크, 하나은행 손잡고 FX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 나서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2월 19일 14시 0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손 잡고 환율, 환전 서비스 등 외국환 시장의 변화를 이끌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토스뱅크는 19일 하나은행과 외환 서비스(FX)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CSO)와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하나은행의 비대면 외환거래 시스템인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HANA FX TRADING SYSTEM)'과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내년 초 외환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하나은행의 고도화된 실시간 환율 정보 등을 받아 토스뱅크가 내부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 하기 위해서다.  

토스뱅크는 고객 대상 24시간 실시간 환율 정보 제공 및 외환 서비스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달러 유로 엔 등 주요 통화 이외에 다수 외국 통화에 대한 고객 접근성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토스뱅크는 내년 초 선보일 외환 서비스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품과 서비스의 안정적인 출시부터 성장성을 견인하는 데 이번 제휴가 성공적인 기반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지웅 최고전략책임자는 "외국환 시장을 선도하는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토스뱅크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주주사이자 긴밀한 파트너로서 함께 금융시장을 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