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메타버스 훈련' 실시
상태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메타버스 훈련' 실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진 및 교직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실제와 같이 구현된 병원 시설에서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의료진 및 교직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실제와 같이 구현된 병원 시설에서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일 의료진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9회 유행성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으로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고자 열렸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표준화 감염관리지침에 따라 병원 시설과 동선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해 시공간을 초월한 감염병 대응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신종인플루엔자 대량 발생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의료진과 교직원은 지침에 따라 메타버스 내에서 △감염병 의심 환자 응급실 내원 시 대응 △입원 환자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 △감염병 의심 환자 중환자실 입실 시 대응 △본관 및 신관 외래 환자 진료 중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에 관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또 △환자 진료 시 감염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실제로 보호구를 착용해보는 등 오프라인에서의 실습도 진행됐다.

이영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은 "최근 유행성 감염병 발생 빈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고 유입 경로도 복잡해지고 있어 더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하게 됐다"며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시공간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를 통해 반복적으로 훈련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신종·재출현 고위험 병원체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표준화 감염관리지침을 마련했다. 이후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주기적인 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