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STEAM 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연구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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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STEAM 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연구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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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자율탐사 위한 자가성장형 이종 군집 로봇 연구 과제 수행
"여러 분야 로봇 도입 가속화 기대"
조영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조영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STEAM 연구사업의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신규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TEAM 연구사업은 신기술·산업 패러다임 창출이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임무 중심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융합연구 지원사업이다.

조영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이끄는 'Planet-Ex' 연구팀은 행성 자율탐사를 위한 자가성장형 이종 군집로봇을 연구하는 과제를 진행한다. 경희대학교(김상현 교수), 한국기계연구원(신영식 박사), ㈜무인탐사연구소(조남석 대표)로 구성돼있으며 우주공학, 로보틱스, 인공지능, 모빌리티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연구를 펼친다. 연구는 2단계로 나뉘어 4년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총 43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우주 행성 환경에서 다수의 이동로봇이 지속적으로 자율탐사할 수 있는 모듈형 우주로봇 하드웨어·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다수 로봇의 협력적 지도 작성, 환경 인식 기술과 다양하게 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적응형 로봇 지능도 연구한다.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를 구축에도 나선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탐사로봇의 커버리지, 통신 범위, 임무 수행능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극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원천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조영근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의 요소기술은 지능형 자율 로봇 분야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며 "건설현장, 재난환경과 같은 위험요소가 있는 환경으로 확장하는 등 여러 분야의 로봇 도입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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