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카미도리 노와키/김영사/1만7800원
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이 소설은 책을 싫어했던 아이가 책의 세계로 빠져들면서 펼쳐지는 대모험극을 담고 있다. 책을 싫어하는 주인공 미후유가 아픈 아버지 대신 서고를 찾았다가 책 도둑이 남긴 쪽지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책 도둑이 남긴 쪽지에는 '이 책을 훔치는 자는, 마술적 사실주의의 깃발에 쫓기리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미후유가 쪽지를 읽는 순간 저주가 발동돼 마을은 이야기의 세계로 바뀌고, 갑자기 새하얀 머리카락의 소녀 마시로가 나타난다. 주인공 미후유는 마시로와 함께 책 도둑을 찾아 다양한 책의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야기가 펼쳐진다.
미후유와 마시로가 떠나는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책 도둑과 관련된 복선들을 마주하게 된다. 얽혀 있는 수수께끼가 서서히 풀려나가면서 주인공 미후유와 함께 책의 세계에 빠져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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