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남유리 기자 | 이 책은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데버라 리비의 국내 첫 장편소설이다. 원인 모를 병으로 다리 마비 증상을 겪는 어머니 '로즈'와 그를 간호하기 위해 일상을 포기한 딸 '소피아'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족 간의 애증이라는 보편적 테마로 진한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핫 밀크'는 널리 작품성 인정받았다. '사유를 촉발하는 강렬한 소설', '부채와 책임, 가족 간 유대와 자립에 대한 예리한 비평'이라는 극찬과 함께 뉴욕타임스 북리뷰의 주목받는 100권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파이낸셜타임스 추천 도서, 워터스톤스 이달의 책, 골드스미스상 파이널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책을 통해 현실을 말하고 생의 의지를 북돋는 데베라 리비의 문학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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