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진한 사골 국물에 새우향 가득…'돈사골 새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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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진한 사골 국물에 새우향 가득…'돈사골 새우라면'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0월 10일 0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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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솔지 기자]
[사진 = 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다. 

이마트24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컵라면 매출이 본격화되는 '뜨거운 국물' 시즌을 발맞춰 자체 브랜드(PB) 신제품 '아임e 돈사골 새우라면'을 선보였다. 컵라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10월~12월 성수기를 맞아, 깊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컵라면 신제품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돈사골 새우라면을 직접 맛봤다. 유탕면과 전첨 분말스프, 후첨 비법스프, 향미유로 구성돼 있었고, 동결 건조 새우와 홍합볼 후레이크, 유부튀김, 대파 등 건더기는 면과 함께 들어있었다. 

[사진 = 안솔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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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다양한 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컵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스프를 전첨과 후첨으로 나누고 향미유까지 더해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시도로 보인다. 실제로 해당 상품은 돈사골, 새우, 홍합, 대파, 양배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으며, 라면스프 3종에만 총 30가지 이상의 원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 색을 띄는 전첨스프는 스프에서도 새우 향이 도드라졌는데, 뜨거운 물을 붓자 더욱 진한 새우 풍미가 느껴졌다. 뜨거운 물을 붓고 4분간 기다린 뒤 후첨스프를 넣었다. 후첨스프를 넣자 보통 컵라면처럼 빨갛던 국물 색깔이 사골 국물처럼 진한 느낌으로 변했다. 여기에 향미유까지 넣으면 조리가 완성된다.

[사진 = 안솔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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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컵라면은 그야말로 새우 풍미가 그득했다. 시중에 나와있는 새우맛 라면들보다도 향미가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듯 하다. 국물을 한 모금 마셔보니 돈사골 육수의 진한 맛이 느껴졌다. 사골 육수 아래로 된장 맛도 은은하게 느껴져 깊으면서도 다채로운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면의 식감도 좋았다. 이마트24는 면발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야채풍미액과 감자전분 등을 첨가했다고 설명했는데, 실제로도 쫄깃한 면의 식감이 느껴졌다. 일반적인 얇은 컵라면 면이 아니라 칼국수 면처럼 살짝 넓은 면을 사용해 그 식감을 더욱 즐길 수 있었다.

[사진 = 안솔지 기자]
[사진 = 안솔지 기자]

돈사골 새우라면은 맵지 않으면서 구수하고 깊이 있는 국물이 몸 속까지 뜨끈하게 데워줘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 즐기기 제격인 제품이다. 새우 풍미가 강한 만큼 해물맛 라면을 좋아하는 소비자라면 더욱 입맛에 맞겠다. 건더기에도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간 만큼 원재료가 조금 더 큼지막했으면 면과 함께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약간 남는다.

가격은 2000원이며, 상품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2+1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기회에 프리미엄 컵라면을 보다 저렴하게 즐겨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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