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카드 사용 8.4% 증가…핀테크 이용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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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카드 사용 8.4% 증가…핀테크 이용도 확대
  • 이지영 기자 ljy@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21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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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이지영 기자 |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중 지급카드 이용규모(일평균 3.3조원)가 전년동기(3.0조원)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전년동기 대비 +8.8%)와 체크카드(+7.7%) 모두 증가한 가운데 지급카드내 신용카드 비중이 확대됐다.

기타 카드(+34.5%)는 직불형 카드인 현금IC 카드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현금IC카드 이용금액의 일평균 증감률은 2022년 14.6%에서 올 상반기 34.6%로 증가했다.

반면 선불카드(-37.1%)는 코로나19 기간중 이루어졌던 재난지원금 지급의 종료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올해 상반기중 대면결제 이용금액은 일평균 1.8조원(잠정)으로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비대면결제는 4.2% 증가했다.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1.9%로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규모(4.7%)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결제 중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는 일평균 1.5조원으로 편의성 선호에 따라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46.9%를 기록했다.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중 핀테크 기업 제공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은 상반기 67.2% 확대됐다.

또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을 소비유형별로 나눠 보면 여행(56.5%)과 자동차(25.5%), 음식점(22.5%)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일평균 결제액이 증가했다.

교육(20.3%), 전자상거래(10.8%), 의료보건(10.6%) 부문의 결제액도 늘어난 반면 연료(-9.8%), 가구·가전(-4.5%) 관련 결제액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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