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파리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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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파리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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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23년 09월 17일 12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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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출전해 2m35 넘고 우승까지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도전 이어간다"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우상혁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우승한 뒤, V를 그리고 있다. [세계육상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5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우상혁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었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상금 3만 달러(약 4천만원)도 챙겼다.

2위 노베르트 코비엘스키(26·폴란드)와 3위 주본 해리슨(24·미국)의 기록은 2m33이었다.

다이아몬드리그 트로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는 1년에 총 14개 대회를 치른다.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4번째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건, 올해 우상혁이 최초였다.

우상혁의 다음 목표는 10월 4일 결선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내년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우승이다.

우상혁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바르심이 참가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파리 올림픽 우승을 향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육상 첫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이 된 우상혁은 18일 각 종목 우승자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19일 귀국한다.

우상혁과 김도균 코치
우상혁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우승한 뒤, 김도균 코치와 손을 맞잡고 있다. [우상혁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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