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사우디 1-0 잡고 한숨 돌려…6경기 만의 데뷔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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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사우디 1-0 잡고 한숨 돌려…6경기 만의 데뷔 승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13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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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2분 조규성 결승골 끝까지 지켜…막판까지 수비 불안에 '조마조마'
결승골 넣은 조규성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물리치고 데뷔 6경기 만에 첫 승전고를 울렸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와 평가전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6경기 만에 데뷔 승을 올렸다.

올해 2월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은 앞선 5차례(3무 2패)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지휘하지 못하던 터다.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이던 3월 A매치에서 콜롬비아(2-2무), 우루과이(1-2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6월 A매치에서는 페루(0-1패)에 지고 엘살바도르(1-1무)와 비겼다.

이어 지난 8일 웨일스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1992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를 도입한 이후 최다 경기 무승 감독이 되는 불명예를 썼다.

'외유·태업 논란'을 일으키며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어렵게 잡았다.

한국은 사우디와 역대 전적에서 5승 7무 6패를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다.

지난달 사우디 지휘봉을 잡은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은 전패로 9월 A매치 2연전을 마쳤다.

첫 승 거둔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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