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고군택(23)이 10일 인천 영종도의 클럽72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겸 아시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했다.
고군택은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승리했다. 우승상금은 2억5200만원이다.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올렸던 고군택은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2승에 선착했고, 이번 대회로 3승을 수확했다.
코리안투어에서 한 시즌 3승 이상 거둔 선수가 나온 것은 2018년 박상현(3승) 이후 5년 만이다.
이제 고군택은 최상호(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만이 갖고 있는 한 시즌 4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2년 시드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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