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지하 숨겨진공간 40년 만에 공개…활용방안 시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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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지하 숨겨진공간 40년 만에 공개…활용방안 시민제안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9월 05일 15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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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길이 335m 지하상가-지하철2호선 위치 '연결공간' 추정…이달 시민투어
사진은 5일 취재진에 공개된 지하공간. 

서울광장 13m 아래에 숨겨져 있던 1천여평의 지하공간이 40년 만에 시민에게 공개된다.

시는 이곳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받는다.

서울시는 5일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의 지하 2층 미개방 공간을 이달 8일부터 23일까지 시민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폭 9.5m·높이 4.5m에 총길이 335m, 3천182㎡에 달하는 이 공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지하상가 아래, 지하철 2호선 선로 위쪽에 위치한다.

윗쪽엔 시티스타몰이 있고 아랫쪽은 을지로입구역∼시청역 사이 공간으로, 언제 무슨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의 장소'다.

시는 높이가 다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추측하고 있다.

시는 이 공간을 '지하철 역사 혁신프로젝트' 시범 사업지에 포함해 도심 속 명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그래픽] 서울광장 지하 '숨겨진 공간'

이를 위한 '숨은 공간, 숨 불어넣기:지하철 역사 상상공모전'은 6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총 35점의 당선작을 선정해 향후 공간조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대상 1점에 상금 300만원을 주는 등 총 2천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6일부터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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