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금 3개·동 1개…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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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금 3개·동 1개…역대 최고 성적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8월 28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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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한국 단식 사상 첫 금메달…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깜짝 우승
남자복식도 제패한 서승재는 3번째 韓다관왕…여자 복식은 3년 연속 입상
안세영

한국 배드민턴이 2023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전체 5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석권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에서 여자 단식, 혼합복식, 남자복식을 제패하고 여자복식을 최종 3위로 마무리했다.

3개 종목 우승은 한국 배드민턴이 올해로 28회를 맞은 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세계개인선수권은 개인전 5개 종목(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 중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 대회다.

안세영

안세영(21·삼성생명)은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30·스페인)을 2-0(21-12 21-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한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서승재-채유정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을 2-1(21-17 10-21 21-18)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대회에서 우승한 김동문-라경민 이후 20년 만에 나온 쾌거다.

서승재-강민혁

남자복식에서는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이 킴 아스트루프-아네르스 스카루프 라스무센(덴마크)을 2-1(14-21 21-15 21-17)로 극적으로 눌렀다.

남자복식 우승은 2014년 대회에서 고성현-신백철과 유연성-이용대가 남자복식 금, 은메달을 나눠 가진 이후 9년 만이다.

서승재는 혼합복식에 이어 금메달을 추가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드한티(인도네시아)에게 0-2(9-21 20-22)로 패해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소영(오른쪽)-공희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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