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류현진, 박찬호 넘고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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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류현진, 박찬호 넘고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8월 14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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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35세 10개월에 마지막 선발승…류현진은 36세 4개월
류현진의 역투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비관론'을 뚫고, 견고한 투구로 444일 만에 승리 시계를 다시 돌렸다.

투수 인생을 건 네 번째 수술을 받고, 13개월의 재활을 마친 '36세' 류현진이 빅리그 정상급 투수로 돌아왔다.

류현진의 승리 시계가 다시 돌면서 코리안 빅리거 최고령 선발승의 주인공이 박찬호에서 류현진으로 바뀌었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2실점(비자책) 했다. 주 무기 체인지업을 활용해 삼진은 3개를 잡았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역투 덕에 11-4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승리를 챙긴 건 지난해 5월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5이닝 6피안타 2실점) 이후 444일 만이다.

444일 만에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승리가 75승에서 76승(46패 1세이브)으로 한 개 더 늘었다.

지난해 6월 19일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해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고, 수술 후 세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리(1패)를 거뒀다.

빅리그 경쟁력 입증한 류현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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