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무릎에 타구 맞고 강판…4이닝 무안타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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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무릎에 타구 맞고 강판…4이닝 무안타 호투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8월 08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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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은 아닌 듯…토론토 구단 "오른쪽 무릎 타박상"
고통스러워하는 류현진

왼쪽 팔꿈치를 수술하고 14개월 만에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복귀 두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타자가 친 공에 오른쪽 무릎 안쪽을 정통으로 맞고 조기 강판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교체되기 전까지 4이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7.20에서 4.00으로 떨어졌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1루에서 예상치 못한 악재와 마주했다.

오스카 곤살레스에게 초구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졌고, 곤살레스가 반응해 타격했다.

타구는 류현진을 향했고, 류현진이 수비 자세를 취하기 전 그의 오른쪽 무릎 안쪽을 강타했다.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곤살레스의 타구는 시속 97.7마일(157㎞)의 빠른 속도로 류현진에게 날아갔다.

류현진은 무릎을 맞고 옆으로 굴러간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해 곤살레스를 잡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그대로 고꾸라져 한참 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류현진은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의 부축을 받고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5회말에 불펜 투수 제이 잭슨으로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오른쪽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고 전했다.

뼈와 인대에 큰 문제가 없다면 회복 과정을 거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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