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진보현 기자 | 덕화맨숀은 '한글 티셔츠 프로젝트' 일환으로 '을지로 시티커피', '페인트 칠', '을지 드라이크리닝' 세 곳과 협업해 한글 티셔츠를 출시했다.

'한글 티셔츠 프로젝트'는 한글로 장식된 티셔츠를 개발, 선보이는 작업으로 사라질 예정이거나 이미 사라진 을지로의 간판 속 한글을 티셔츠에 새긴 아카이빙 방식이 특징이다.

화이트, 블랙, 브라운의 심플한 티셔츠에 '쌀' '칠' '시티커피' 등의 글자가 크고 작게 프린트 돼 있는 형태로, 한글이 하나의 디자인처럼 녹아 들어 감각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천안, 안성소방서, 현풍 분기점 등이 적힌 표지판 사진을 티셔츠에 적용한 '표표지판'을 비롯해 서울의 다양한 효과음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펙트 오브 써울' 시리즈를 선보인다.

디자인 스튜디오 덕화맨숀은 한글의 조형성을 탐구해 이를 일상 제품에 아름답게 적용시키는 작업을 계속해 왔으며 백미당 아이스크림 패키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포스터, 티웨이항공 달력 디자인 등 다양한 형태로 그 가치를 알리고 있다.

아이디어스와 덕화맨숀의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말 무신사 입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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