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발전용 가스터빈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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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발전용 가스터빈 첫 수주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28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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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과 보령신복합발전소 2800억원 규모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오른쪽)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지난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계약 체결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오른쪽)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지난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계약 체결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박지원·정연인·박상현)가 한국중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령신복합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이 적용되는 첫 프로젝트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해, 2021년부터 340여개 국내 산학연과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을 국책과제로 개발해왔다.

총 발전용량 569MW 규모의 보령신복합발전소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충남 보령시에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를 공급한다. 가스터빈은 연소기 노즐 및 일부 부속설비 변경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수소터빈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보령신복합발전소의 수소복합발전소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대한민국 가스복합발전의 표준을 제시하는 국내 첫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역량을 총 동원해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이를 통해 국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의 초석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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