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에드바르드손/비채/18800원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스웨덴 대중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인 마티아스 에드바르드손의 역작 '거의 평범한 가족'이 국내서 첫 선을 보인다. 이 책은 부모의 죄책감과 희생이라는 주제를 미묘한 가족 드라마로 엮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35개국에서 55만부 이상 판매됐고,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해 2023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 책은 누군가의 부모라면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내 딸(아들)이 살인 용의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목사인 아버지와 변호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난 18살 딸이 32세의 사업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담겼다. 이 흥미로운 소재는 설득력 있는 설정과 극도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 편의 잘 엮어진 심리 스릴러로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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