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맘스터치 '골든맥앤치즈버거', 치즈덕후 입맛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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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맘스터치 '골든맥앤치즈버거', 치즈덕후 입맛에 '딱'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6월 26일 0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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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왼쪽)와 골든맥앤치즈 비프버거. [사진=안솔지 기자]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왼쪽)와 골든맥앤치즈 비프버거. [사진=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얼마 전 '치즈덕후'라면 눈이 확 떠질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맘스터치가 지난 20일 진한 치즈 풍미가 돋보이는 신제품 2종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와 '골든맥앤치즈 비프버거'를 출시한 것이다. 두 제품 모두 미국인의 소울푸드로 알려진 '맥앤치즈'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맥앤치즈는 마카로니에 치즈를 녹여 만든 요리의 일종이다. 스테이크 같은 고기류를 먹을 때 맥앤치즈를 사이드 메뉴로 곁들이기 좋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햄버거 토핑으로 활용해 빵, 패티, 채소 등 다양한 재료들과 함께 먹으면 어떨지 상상이 잘 가지 않았다. 어떤 맛일 지 상상하기 어려운 맘스터치의 신메뉴 2종을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사진=안솔지 기자
사진=안솔지 기자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는 받자마자 엄청난 두께감을 자랑했다. 평소 두툼한 치킨패티로 유명한 맘스터치 제품답다는 느낌이다. 포장지를 펼쳐보자 통통한 치킨패티, 맥앤치즈와 소스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된다. 먹어보기 전 보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골든맥앤치즈 비프버거는 치킨버거에 비해 다소 작은 사이즈였지만 속재료 만큼은 알차게 들어있었다.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 [사진=안솔지 기자]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 [사진=안솔지 기자]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는 아래쪽 버거 번 위에 체다치즈를 깔고 그 위에 통닭다리살 싸이패티, 맥앤치즈, 양상추, 토마토, 채 썬 양파, 치폴레마요 소스를 얹어냈다. 중량은 289g에 열량은 628kcal이다.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를 한 입 맛보자 다양한 식감이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것이 느껴졌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육즙이 가득 찬 싸이패티에 치즈와 어우러져 꾸덕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마카로니, 아삭아삭한 채소들의 조화가 뛰어났다. 매콤한 치폴레마요소스는 맥앤치즈와 체다치즈로 인해 자칫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치즈 맛을 잡아줘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줬다.

골든맥앤치즈 비프버거는 치킨버거와는 또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치킨버거가 다양한 식감의 향연이 돋보였다면 비프버거는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불향이 입혀진 소고기패티와 맥앤치즈가 부드럽게 베어물어지는 점이 특히 좋았다. 골든맥앤치즈 비프버거의 중량은 236g, 열량은 590kcal다.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왼쪽)와 비프버거 단면. [사진=안솔지 기자]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왼쪽)와 비프버거 단면. [사진=안솔지 기자]

두 햄버거의 주재료로 사용된 맥앤치즈가 치킨패티와 비프패티 양쪽 모두와 훌륭한 조합을 이룬다는 점이 놀라웠다. 맘스터치에서 치킨과 비프 메뉴를 동시에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과연 자신있게 선보일 만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두 가지 버전의 버거를 선보인 만큼 바삭하면서 다양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골든맥앤치즈 치킨버거를,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한다면 골든맥앤치즈 비프버거를 선택하면 되겠다. 

맥앤치즈에 체다치즈까지 더해져 다소 짭짤하고 느끼하게 여겨질 수 있겠지만, 딥한 치즈의 풍미를 좋아하는 '치즈덕후'에겐 '오히려 좋은'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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