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성능연구소는 최근 3년간 자동차 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한국지엠이 1731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1582건), 기아자동차(1301건), 르노삼성자동차(698건), 쌍용자동차(320건), 수입자동차(251건) 순이었다. 올 들어 9월말 현재 결함신고건수도 한국지엠이 785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 이어 기아차(711건)와 현대차(516건)가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성능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라세티 프리미어, 올랜도의 누수와 라세티 프리미어 변속 충격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함 신고는 지난해는 2009년보다 27% 늘어난 1872건, 올해 3분기까지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3% 늘어난 2723건이 접수됐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엔진과 동력전달장치 이상이 50.6%를 차지했다.
국산차의 경우 동력전달장치(27%), 엔진(24%), 차대 및 차체(11%), 연료장치(9%), 조향장치(7%) 순이었다. 수입차는 엔진(30%), 제동장치(16%), 동력전달장치(15%), 조향장치(9%), 차대 및 차체(6%) 순으로 나타났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