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고물가에 '홈스토랑' 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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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고물가에 '홈스토랑' 상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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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가마솥 밥을 집에서 5분 만에 만들 수 있는 압력솥, 유명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든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등 '홈스토랑'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GS샵은 지난 3일 TV홈쇼핑에서 '5분 바로밥 압력 누룽지 가마솥'을 론칭했다. 가마솥 밥을 5분 만에 만들어주는 압력솥으로 대나무 받침과 뚜껑도 포함돼 있어 한정식집 솥밥을 그대로 연출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첫 방송에도 불구하고 1시간 동안 9500여 개가 판매돼 목표 대비 24%나 높은 8억 원의 주문액을 기록했다.

해당 상품을 기획한 이혜원 GS샵 라이프밸류팀 MD는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비가 크게 오른 가운데 집에서 고급 한정식 맛과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편의점 GS25에서는 고급 레스토랑 메뉴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RMR 간편식이 인기다.

올해 1월 초 용리단길 맛집 중 하나인 '몽탄'과 협업해 출시한 '몽탄 양파고기볶음밥'과 '몽탄 돼지온반'이 대표적인 예다. 실제로 3월 판매량이 전월비 380% 급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홍성준 GS리테일 HMR부문장(상무)은 "코로나 기간 동안 밀키트나 간편식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고물가 영향으로 유명 식당과 협업한 RMR 상품으로 관심을 넓히고 있다"라며 "유명 맛집과 협업한 상품을 꾸준히 확대해 소비자들이 웨이팅 없이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다양한 맛집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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