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뇌르마르크·아네르스 포그 옌센/자음과모음/16800원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스스로 만드는 번아웃의 세계, 가짜노동'은 우리 사회에 금기시됐던 하는 일 없이 바쁘고 무의미하게 시간만 낭비하는 일, 즉 '가짜 노동'은 무엇인지, 어떻게 우리의 과잉 노동을 불러왔는지에 대해 탐구한다. 실질적인 통계 자료 외에도 노동 전문가와의 대화, 다양한 직장에서 자신의 가짜 노동을 깨달은 사람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가짜 노동'의 실체에 한발 더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쓸데없는 잡무, 시간을 잡아먹을 뿐인 회의, 산더미 같은 서류 작업 등 바쁘지만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가짜 노동을 과감히 배제하고, 진짜 노동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라진 시간', '사라진 의미', '시간과 의미 되찾기' 세 파트로 구성된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노동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되찾을 수 있는 자신만의 답변을 찾을 수 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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