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가 투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투어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KLPGT는 올해부터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같은 기간 개최되는 해외투어에 횟수 제한 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단, 출전하고자 하는 해외투어와 KLPGA 메이저 대회가 같은 기간에 개최될 경우에는 KLPGA 메이저 대회에 우선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해외투어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경우에는 별도 공인 규정에 따라야 한다.
앞서 KLPGT는 지난 2월 외국인 전용 토너먼트인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우승자 및 상위 선수들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에게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 투어를 전면 개방하는 등 KLPGT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강춘자 KLPGT 대표이사는 "글로벌 투어를 지향하는 KLPGA투어가 규모뿐만 아니라 경쟁력까지 날로 성장하는 만큼 훌륭한 해외 선수들이 국내투어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KLPGA투어의 세계화에도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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