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배지환이 빅리그 데뷔 4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5일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0-1로 뒤지던 2회 역전 투런 홈런을 쳤다.
특히 배지환은 시속 152.5㎞의 강속구를 밀어 쳐 11.3m 높이의 악명 높은 '그린 몬스터(보스턴 홈구장 펜웨이파크 왼쪽 담장)'를 넘어가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빠른 발과 수비력뿐만 아니라 타격 재능과 장타력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피츠버그는 이 홈런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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