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키타로/김영사/1만3500원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곤충들의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는 만화가 공개됐다.
일러스트레이터 겸 만화가 주에키타로가 신개념 곤충 만화 '느긋하게 산다'를 선보였다.
매미는 여름의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울고, 주말 내내 누워만 있던 일개미는 일요일 밤이 되자 월요병에 시달린다. 섬서구메뚜기 부부는 업히고 업은 채 언덕 꼭대기에 올라 애정을 확인하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는 라이벌답게 사사건건 부딪친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곤충에 관심을 가졌다. 실제로 여러 곤충을 기르다 '이 친구들의 삶이 우리 인간 세계와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다'라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의인화에 기반을 둔 곤충 만화 작업을 시작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곤충들의 모습을 살피고, 일상 속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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