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세계선수권 쇼트 2위…'10년 만에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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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세계선수권 쇼트 2위…'10년 만에 메달 도전'
  • 문재호 기자 mjh@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3월 23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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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문재호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이해인은 지난 2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9.51점, 예술점수(PCS) 34.11점으로 합계 73.62점을 받아 35명 중 2위에 올랐다.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79.24점으로 1위, 미하라 마이(일본·73.46점)가 3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이날 2020년 ISU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받은 70.08점을 넘어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을 넘어섰다. 

지난달 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210.84점을 받아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은퇴·2009년) 이후 1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이해인은 세계선수권에서도 10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선수는 김연아(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뿐이었다. 그가 2013년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뒤로 10년 동안 메달이 없었다.

김연아가 은퇴한 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지난해 여자 싱글 5위에 오른 유영(수리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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