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협,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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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협, 손흥민 인종차별 피해 "강력 규탄"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2월 21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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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손흥민(31·토트넘)이 인종차별을 당한 것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대응에 나섰다.

FA는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우리의 경기에는 차별이 설 자리가 없으며 당국과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오늘 경기 중 온라인에서 손흥민을 향한 부끄러운 인종차별적 욕설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 서서 소셜 미디어 회사와 당국이 조처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에도 웨스트햄 팬으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바 있다. 해당 팬은 당시 영국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토트넘의 유럽축구연행(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인 AC밀란(이탈리아)도 인종차별 사건을 두고 손흥민에게 지지를 보냈다.

AC밀란은 "인종차별에 레드카드를 보여주자"며 "우리는 손흥민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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