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결승 오른 장현수, 보너스로만 5억원 '돈벼락'
상태바
클럽월드컵 결승 오른 장현수, 보너스로만 5억원 '돈벼락'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2월 09일 09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디 왕자 3억4천만원 + 체육부 1억7천만원 지급하기로
결승 진출 보너스로만 5억 받는 장현수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으로는 사상 3번째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오른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힐랄 선수들을 위해 사우디 왕자가 통 크게 보너스를 쐈다.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알힐랄 선수들에게 각 100만 리얄(약 3억4천500만원)을 보너스로 준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선수들이 받는 보너스는 이게 다가 아니다.

사우디 정부는 알왈리드 왕자와는 별도로 선수들에게 각 50만 리얄(약 1억7천200만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를 비롯한 알힐랄 선수들은, 모두 5억원이 넘는 목돈을 쥐는 셈이다.

압둘아지즈 알파이살 사우디 체육부 장관은 "이번 우승은 사우디 스포츠가 큰 발전을 이뤘다는 점을 가시적으로 확인해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알힐랄은 지난 8일 모로코에서 열린 2022 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3-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AFC 클럽이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2016년 대회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대회 알아인(아랍에미리트)에 이어 3번째다.

사우디 축구계는 알힐랄의 이번 결승 진출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거둔 2-1 승리에 버금가는 '쾌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알힐랄의 다음 상대는 세계 최강 클럽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알아흘리(이집트)를 4-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장현수 '결승이다!'

장현수는 아시아 클럽에서 뛰는 선수로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하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해 병역특례 대상자가 된 장현수는 이에 따른 봉사활동 내용을 증빙하는 서류를 조작해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한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