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강동희(57) 전 프로농구 감독이 자신이 단장을 맡고 있던 농구교실의 운영비 1억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업무랑 횡령·배임 혐의로 강 전 감독과 법인 관계자 4명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2018년 5월부터 10월까지 농구교실 법인의 운영자금을 개인용도로 쓰거나 당초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또 강 전 감독은 지난해 1월에도 다른 농구교실의 법인 자금 2억2000만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돼 수사를 받고 있다.
강 전 감독은 2011년 브로커들에게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해 2013년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9월 KBL에서도 제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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