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10가지 맛 한번에 즐기는 순살만공격 'THE 바삭 치파포 얼티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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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10가지 맛 한번에 즐기는 순살만공격 'THE 바삭 치파포 얼티밋'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1월 31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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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맛으로 구성한 치킨세트…간편 홈파티 메뉴로 '쏙'
'THE 바삭 치파포 얼티밋' 세트 구성. 사진=안솔지 기자
'THE 바삭 치파포 얼티밋' 세트 구성. [사진=안솔지 기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국민 간식 치킨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후라이드냐 양념이냐'부터 시작해 '뼈를 포함한 뼈 치킨이냐 간편한 순살치킨이냐'까지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조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는 만큼 대부분의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이를 소화해내기 위해 다양한 옵션들을 마련해두고 있다. 한 가지 콘셉트로만 내세우기엔 이미 포화상태인 치킨 시장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아서다.

하지만 '순살만공격'은 당당하게 100% 닭다리살로 만든 순살치킨을 메인 콘셉트로 잡고 나왔다. '순살만 공들여 격식있게'라는 철학 아래 고객들에게 '치킨종합선물세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순살치킨 전문 브랜드를 표방하는 '순살만공격'이 전하고자 하는 '치킨종합선물세트'란 무엇일지 궁금해 대표 인기 메뉴 중 하나인 'THE(더) 바삭 치파포 얼터밋'을 직접 맛봤다.

더 바삭 치파포 얼터밋은 2마리 메뉴로 무려 10가지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다.

사진=안솔지 기자
사진=안솔지 기자

실제로 메뉴를 받아보면 엑스라지 사이즈의 피자박스를 받은 듯한 압도적인 패키지에 먼저 놀라게 된다.

박스를 열어보면 10가지 맛 치킨이 각각의 칸에 담겨있다. 한 칸 당 치킨은 약 5~6조각이 들어있다. 패키지 제일 오른쪽에는 치파포 얼티밋에 기본 제공되는 사이드 메뉴인 나초가 줄지어 놓여있다.

더 바삭 치파포 얼터밋은 신메뉴인 스파이시커리와 대표 메뉴 치폴라부터 △송송파닭 △고추블링 △블랙크림 △블링와사비 △오리지날양념 △레드빌 △쏘이알리오 △후라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 번에 10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순살만공격이 강조한 '치킨종합선물세트' 느낌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순살임에도 불구하고 퍽퍽함 없이 부드럽다는 점이 강점으로 다가왔다. 확실히 100% 닭다리살을 활용해 만든 순살치킨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면서 겉은 바삭하게 유지해 순살치킨의 장점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점이 돋보인다.

알고 보니 이번에 리뉴얼을 통해 각종 곡물을 첨가한 특제 곡물 파우더 '베터&브레더 파우더'로 치킨 파우더를 교체했다고 한다. 이를 20여 가지 천연재료로 염지한 100% 닭다리살 순살을 향상된 조리법으로 조리해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 '겉바속촉'을 강화한 리뉴얼이 제대로 통한 셈이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각각의 양념 콘셉트가 확실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구성을 늘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양념 하나하나 순살만공격이 고심해 개발했다는 것이 고스란히 와닿았다.

한 조각 씩만 덜어 담아도 푸짐한 접시가 완성된다. [사진=안솔지 기자]
한 조각 씩만 덜어 담아도 푸짐한 접시가 완성된다. [사진=안솔지 기자]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치킨은 '블링와사비'다. 블링와사비는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생 와사비를 넣은 메뉴인데 크림소스와 와사비의 조화가 훌륭했다. 치킨 한 조각을 입에 넣으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맛이 맴돈 뒤 마지막에 알싸한 와사비 맛이 올라오면서 느끼할 새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오리지날양념은 달큰함이 조금 더 강했던 옛날 양념치킨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추억 속 양념 소스의 맛이 세월을 거슬러 입 안에서 느껴진다. 좀 더 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레드빌을 골라 먹으면 된다. 치폴라소스와 채 썬 양파 토핑이 어우러져 새콤달콤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선사하는 치폴라도 대표 메뉴 자격이 충분했다. 잘게 썬 파채가 가득 올라간 송송파닭에도 추억의 맛이 담겨 있다.

시즈닝 가루과 양념 소스의 발림성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사진=안솔지]
시즈닝 가루과 양념 소스의 발림성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사진=안솔지]

양념 소스의 맛이 훌륭한 데 반해 즐기기엔 어려움도 있었다. 치킨이 양념에 버무려져서 오는 것이 아니라 뿌려져서 오는 형태였는데 소스가 고르게 발리지 않고 대부분 아래쪽에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잘 만든 양념 소스의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없다는 점은 아쉬운 지점이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매장에서 각 치킨을 소스에 버무린 뒤 패키징하는 방식으로 개선되길 바란다.

가격은 2만9900원이다. 두 마리로 구성된 메뉴인데다 양도 가격에 걸맞게 푸짐하다. 더 바삭 치파포 얼터밋 세트에 들어있는 메뉴들은 모두 단품으로도 즐길 수 있다. 순살만치킨 전용 주문앱을 사용하면 배달비 없이 즐길 수 있다.

무려 10가지 맛 치킨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더 바삭 치파포 얼터밋 세트는 홈파티를 준비하는 1인 가구부터 3~4인 가족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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