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향한 지지…토트넘 "의심 말라"·케인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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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손흥민 향한 지지…토트넘 "의심 말라"·케인 "잘했어"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1월 29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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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가들도 "완벽한 프로" "대단한 슈팅" 등 호평
기뻐하는 손흥민

108일 만에 멀티 골을 폭발한 손흥민(31)을 향한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 구성원들의 성원과 지지가 이어졌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의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FA컵 32강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5분을 뛰며 두 골을 넣어 3-0 완승에 앞장섰다.

후반 5분 페널티아크 뒤편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 결승골을 뽑았고, 9분 후에는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경기 시작 후에만 손흥민의 골·세리머니 등 장면을 담은 사진·영상을 9개나 게시하며 멀티 골 활약을 반겼다.

그러면서 이 가운데 한 사진 게시물에 "손흥민을 절대 의심하지 말라"고 썼다.

이날 결장한 '단짝' 해리 케인도 트위터에 손흥민이 동료들과 기뻐하는 사진을 올리며 "얘들아, 쏘니(손흥민의 애칭), 잘했어"라고 적었다.

실제로 유효슈팅만 네 번을 만들어낸 손흥민은 골잡이로서 역할을 완수하며 케인이 없는 토트넘의 전방을 책임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소셜미디어에 손흥민이 활짝 웃는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의 사진, 영상을 올린 토트넘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그는 인스타그램에 동료들과 부둥켜안는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하며 "다음 라운드로 가자. 모두 함께 계속 나아가자"라고 격려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도 손흥민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그는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다. 저 적절한 순간을 기다리며 편안하게 1대1 공격에 임할 공간을 찾기만 하면 됐는데,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도 손흥민의 활약을 '득점왕의 귀환'이라 표현하며 반겼다.

스포츠 패널로 활동하는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는 "우리가 아는 손흥민의 모습을 확인했다"며 손흥민의 슈팅을 두고 '대단한 슈팅'이라 칭찬했다.

토트넘 선배이자 현재 축구 전문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저메인 제나스도 BBC를 통해 "손흥민은 완벽한 프로"라고 호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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