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민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7억5000만원)다.
김시우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뒤 약 2년 만에 우승한 김시우는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김시우는 2008년 최경주 이후 15년 만에 소니 오픈 한국인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김시우는 19일부터 2년 전 통산 3승을 수확했던 대회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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