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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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의 글쓰기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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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김영사/1만6500원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브런치, 주간일기 챌린지, 온·오프라인 글쓰기 수업 등 불특정 다수에게 글을 내보일 기회와 시도가 늘고 있다. 최근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는 8000편 넘는 작품이 응모됐으며, 네이버는 주간일기 챌린지로 1년 동안 블로그 개설이 200만개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경험과 감정을 글로 표현하려는 욕구,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은 커져도 그 마음을 꾸준히 글쓰기로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 '잘 쓰는 사람이 많은데 나 같은 사람이 써서 뭐하나' '나에겐 특별하지만 남들이 보기엔 시시한 경험이 아닐까' 하는 걱정과 조바심, 이왕이면 잘 쓰고 싶은 마음에서 생기는 부담감 등으로 꾸준히 기록하겠다는 결심은 쉽게 무너지곤 한다.

쓰고 싶은 마음과 쓰지 않는 현실 사이에서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학창 시절 이후 한 문장도 안 써본 사람도, 책을 한 권 이상 내본 사람도,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글쓰기 경력과 무관하게 고민이 여럿 생긴다.

그렇다면 10년 이상 작가로 산 사람도 글쓰기 고민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오래도록 작가로 지낼 수 있을까? '은유의 글쓰기 상담소'는 이런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계속 쓰는 사람으로 살아갈 동력을 건넨다.

글을 잘 쓰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서 생기는 부담감, 내 글을 타인이 어떻게 볼지 우려하며 생기는 부담감 등 은유 작가는 이 책에서 48가지로 대표되는 고민을 마주하며 계속 쓰는 존재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글쓰기 방법, 마음가짐을 나눈다.

작가는 각각의 고민이 고민으로만 그치지 않고 글쓰기로 이어지게끔 '그래도 계속 쓰는 존재'로 살고자 하는 당신을 이 책으로 초대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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