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개인 트레이너, 축구협회 겨냥 "상식 밖의 일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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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개인 트레이너, 축구협회 겨냥 "상식 밖의 일 벌어져"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12월 0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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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수 트레이너가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
[안덕수 트레이너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손흥민(30·토트넘)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 안덕수 씨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대한축구협회를 겨냥한 게시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안덕수 씨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국가대표팀 숙소) 2701호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2701호가 왜 생겼는지를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한 상식 밖의 일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일로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손에서 열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니들이 할 일을 해주는데 뭐? 외부 치료? 안샘이 누구냐고? 축구판에서 나를 모른다고? 그러니까 니들은 삼류야!"라며 분개했다.

안 씨는 대한축구협회 의무팀과는 별도로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현장에 동행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과 같은 숙소에 머물려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의 몸 관리를 도와준 인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 차원의 지원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숙소 등의 비용은 손흥민 측에서 부담했다.

축구협회 측은 7일 오후 선수단이 귀국하는 만큼 그간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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