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 터널붕괴' 구조작업…지반 약해 토사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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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터널붕괴' 구조작업…지반 약해 토사 '와르르'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04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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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공사현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지난 1일 발생한 후 구조작업이 3일째 지속되고 있으나 토사가 흘러내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붕괴사고로 매몰된 유모씨에 대한 구조를 위해 3일쨰 사고현장에서 전남도소방본부 등이 밤샘 작업을 펼쳤으나 지반이 약한 탓으로 토사가 흘러내려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3일 오전에는 터널 상판부가 드러나 암반파쇄기와 산소공급기 등을 투입해 토사를 빼내는 등의 구조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유씨가 매몰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주변의 지반이 약해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어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다.

119관계자는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반이 약해 애로가 많다"며 "터널 입구에서도 사고 현장 쪽으로 진입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1일 오후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5-1 공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숏크리트(터널 굴착 뒤 붕괴 예방 위한 응급조치) 작업 중이던 유씨가 땅속에 파묻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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