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이 책은 서학의 태동기부터 신유박해 이후까지의 역사를 기록에 담아냈다.

초기 교회사의 생생하고도 입체적인 증언 기록인 <송담유록> 역주본을 정민 교수의 충실한 번역과 상세한 해설로 읽을 수 있다.

불분명했던 수많은 인명의 인적 사항을 정리했고 교차 검증의 편의를 위해 원문 영인본을 수록했다.

성호 이익의 서학에 대한 논의부터 서학의 발생 및 성장배경, 공서파와 신서파의 갈등과 행태까지 초기 교회사의 큰 흐름에 대한 풍부하고 통시적인 전망을 제공한다.

더불어 다른 기록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특별한 내용들도 새롭게 발굴·소개했다.

이 책은 서학 태동기부터 신유박해 이후까지 조선 사회를 뒤흔든 충격과 그 흐름에 대한 풍부하고 통시적인 전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성호 이익의 서학에 대한 논의부터 서학의 발생 및 성장 배경, 공서파와 신서파의 갈등과 행태 등 서학이 태동하던 시기의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각종 상소문과 황사영의 〈황사영백서〉, 신후담의 〈돈와기문편〉, 서학을 배척한 안정복의 편지까지 주변 자료를 다수 수록했다.

생동감 있는 초기 교회사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긴다면 이 책으로 궁금증과 함께 생동감 있는 역사를 접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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