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누니/ 김영사/ 1만4800원
[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저자 손누니는 주얼리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자신의 이름을 걸고 '누니 주얼리'를 해외 명춤 주얼리 사이에서 조명받는 브랜드로 키워냈다.
좋아하는 일에 열중한 사람의 손과 눈은 반짝반짝 빛나기 마련이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한 생각들이 몰려오기 마련이다.
무언가를 해내려면 그냥 부딪쳐봐야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저자는 '일단 해보기'를 추천한다. 선택의 순간마다 저자를 이끈 원칙은 단 하나였다. 스스로 '왜' 이럭을 해야 하는지 묻고 답이 명료해지면 모두가 고개를 저을 때도 뚝심 있게 밀고 나갔다.
손누니는 주얼리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 '이야기'를 담는다. 나무, 윤슬, 별빛 등 자연이 지닌 '변치 않음'의 서사를 텍스처로 층층이 구현해내고 주얼리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한다.
좋아하는 일에 열중해 반짝반짝 빛나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일단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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