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스포티 SUV의 정석"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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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스포티 SUV의 정석"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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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앞에 서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샤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앞에 서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컨슈머타임스 이찬우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베일을 벗는 순간 박수가 쏟아졌다. 흠잡을 곳 없는 디자인은 최근 유행하는 스포티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정석을 보여줬다.

폭스바겐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7인승' SUV 모델,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행사를 23일 진행했다.

행사장 입구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폭스바겐이 티구안 올스페이스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보여줬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대가 베일에 쌓여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대가 베일에 쌓여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베일을 쓴 티구안 올스페이스 2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무대에도 한 대가 모습을 감춘 채 준비돼 있어 기대감을 자아냈다.

베일이 벗겨지고 주어진 포토타임 때 수십명의 기자들이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앞으로 쏟아져 나왔다.

행사는 샤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의 차량 소개로 시작됐다. 샤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부임 후 언론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췄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베일이 벗져지고 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베일이 벗져지고 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티구안은 이전까지 총 600만대(국내에선 6만대) 판매고를 올린 폭스바겐의 대표 SUV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한 올스페이스 모델의 특징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으로 인한 실용성이었다.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30mm 길어지고(전장 4730mm) 전고는 15mm(전고 1660mm)낮아졌다. 기존 5인승이었던 내부는 7인승까지 늘렸다. 최근 유행하는 '차박, 캠핑'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관은 기존 티구안에서 세련미가 더해졌다. 전면부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전면부를 길게 가로지르는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으로 스타일리시한 이미지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면부는 조각같은 그래픽의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존재감을 한껏 드러냈다. 차체 하단의 히든 머플러 팁과 크롬 마감 장식은 다이내믹한 감성을 더했다.

이외에도 가솔린 엔진인 2.0 TSI 탑재, 디지털라이제이션 & 커넥티비티로 완성한 한층 진보된 인테리어, 'IQ.드라이브-트래블 어시스트' 등 풍부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기자가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실내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기자가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실내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 = 이찬우 기자]

포토타임 이후 직접 차를 만지고 앉아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보기 편한 계기판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핸들과 기어스틱의 느낌도 부드럽고 좋았다. 시트도 안락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다. 1열에는 통풍시트도 포함돼 있었다.

반면 3열의 공간은 조금 아쉬웠다. 7인승 모델이기 때문에 3열엔 2개의 시트가 있었는데 성인 남성 2명이 앉기에는 좁은 공간이었다.

3열은 좌석으로 쓰기보다 시트를 접고 적재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됐다. 시트를 접으면 넓은 적재 공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3열을 접고 캠핑 용품을 가득 실은 모델이 준비돼 있었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3열 트렁크. [사진 = 이찬우 기자]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3열 트렁크. [사진 = 이찬우 기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패밀리 SUV로 적합한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세련된 디자인과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은 4인 가족이 같이 여행을 다니기 딱 좋은 구성이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한국 부임 이후 지난 10개월 동안 탄탄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준비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을 이끌 전략 모델 중 하나로 동급 수입 SUV 대비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프리미엄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 고객의 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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