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네일아트' 집에서도 샵처럼 '젤리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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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네일아트' 집에서도 샵처럼 '젤리믹스'
  • 곽유미 기자 kym@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8월 17일 0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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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젤리믹스 로즈시럽, 글리터, 리무버, 젤 램프 [사진=곽유미 기자]

[컨슈머타임스 곽유미 기자] 최근 네일케어를 집에서 직접하는 '셀프 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네일아트도 셀프로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되면서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붙이고 램프로 구워내는 형태인 젤 네일 스티커부터 접착된 부분을 손톱에 붙여서 사용하는 네일팁까지 다채롭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디자인이 많아지면서 고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젤리믹스 구성품 모습(네일 스티커, 프랩패드, 미니파일, 우드스틱) [사진=곽유미 기자]

젤라또팩토리 '젤리믹스'는 손톱에 스티커를 붙이고 램프로 구워내는 젤 네일 스티커다. 구성품은 유수분을 제거해 줄 프랩패드, 손톱 모양을 다듬을 수 있는 미니 파일과 제거할 때 필요한 우드스틱으로 구성됐다.

사용 방법은 유수분이 없는 손톱에 젤네일 스티커를 큐티클 반대 방향으로 떼어내 붙인 다음 손톱 파일이나 손톱깎이로 내 손톱 모양에 맞게 붙이고 램프에 구우면 끝이다.

샵에서 전문가에게 받는 네일아트와는 다르게 셀프로 케어하는 제품이다 보니 유지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부착 전에 프랩 패드로 유수분 제거를 꼭 해줘야 한다. 추가로 부착한 뒤 2-3 시간은 물이 닿지 않게 하는 것을 권장한다.

손톱을 랩프에 굽는 모습 [사진=곽유미 기자]

손톱을 붙이고 파일로 다듬어 준 후 램프에 손을 넣으면 된다. 램프에는 충전 단자가 포함되어 있고 다리를 세워 전원을 켜고 안에 손을 넣으면 되는 구조다. 굽는 시간에는 불빛이 들어오고 다 완성되면 불이 저절로 꺼진다. 유지력을 높이고 싶다면 2-3회 정도 굽는 것을 추천한다.

1년 전에 사용해봤던 젤 네일 스티커보다는 확실히 퀄리티가 좋아진 것이 느껴진다. 특히 밀착력 부분에서 많은 개선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큐티클이나 손톱 쉐입을 잡고 네일 스티커를 부착하는 편이 좋다. 사람마다 손톱 모양이 다르고 큐티클의 양도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모양으로 해야 만족도도 높아진다.

젤리믹스 부착 전과 후 모습 [사진=곽유미 기자]

처음 스티커를 부착하면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가볍게 잘 붙여지는 편이다. 간혹 손톱에 네일을 올리는 것 자체를 갑갑해 하는 이들도 있기 때문에 부착했을 때의 느낌도 중요하다. 네일 스티커가 잘 찢어지지 않고 유연성도 있기 때문에 부착 후 손톱을 다듬을 때도 잘 안 잘릴 수 있다.

네일 아트를 정기적으로 받지 않는 사람이라면 네일 스티커로 기분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손발이 많이 보이는 여름철에는 간편하고 쉽게 손톱과 발톱을 꾸밀 수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색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샵에 가기 위해서는 미리 맞는 스케줄에 예약도 필요하고 네일 시술을 받는 경우에도 (네일 아트에 따라 다르지만)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젤 네일 스티커는 시간의 투자가 많지 않아서 가볍게 하기 좋다.

부착 후 4일 후 모습과 머리카락이 끼이는 모습 [사진=곽유미 기자]

손톱에 부착하는 권장 기간은 7일 정도다. 3일 정도가 경과했을 때부터는 손톱 바깥 부분이 조금씩 훼손되는 것이 느껴진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오른손의 경우에는 그런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머리카락 끼임 현상도 자주 사용하는 손이 더 빠르게 나타났다.

손을 자주 사용하는 기자의 기준에서는 4일 정도가 적당했다. 4일 정도가 경과했을 때는 머리를 감을 때나 머리카락을 만지는 경우에 머리카락이 손톱 안으로 들어가는 불편함이 있었다.

네일 스티커를 제거할 때는 리무버를 사용하는 것이 손톱을 덜 상하게 하는 방법이다. 리무버가 없다면 우드 스틱의 뾰족한 부분을 큐티클 쪽에 갖다 대고 떼어내면 된다.

제거 부분에서도 샵의 경우에는 30분 정도 이상 소요되고 샵에서 제거 시술을 받지 않는 경우에 손톱이 많이 상하게 된다. 하지만 집에서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오랜 기간동안 젤 네일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젤 네일 스티커로 손에 활력을 주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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