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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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는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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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현/ 더숲/ 1만7000원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이 책은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요구하는 시대에 자연이 리더들에게 주는 많은 의미를 인문학적 통찰과 지식으로 풀어낸 생태인문 에세이다.

이 책이 소재로 삼은 자연의 상징인 나무는 성장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파종부터 발아, 개화, 결실까지 지속가능한 성장의 표본이다. 친환경 성장까지 포함하는 상징적 의미로, 이는 생태 경영과 녹색 경영, 미래 경영의 핵심 화두이기도 하다.

시인이자 언론인인 저자 고두현은 인재·역발상·창의·고독·혁신·소통 등 리더로서 가져야 할 덕목, 고민해야 할 가치와 비전 33가지를 자연의 소재들을 통해 이야기보따리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새로운 가치를 심고 키워가야 하는 리더에게 자연이 주는 지혜는 새로운 비전에 대한 목마름을 해결해 준다. 또한 책 곳곳에 담겨 있는 시인의 감성과 사색은 지식과 통찰을 따뜻하게 이어 준다.

책에는 많은 꽃과 나무들이 등장한다. 예로부터 시골마을의 입구를 지키며 수많은 비밀 이야기를 안고 있는 느티나무, 보릿고개에 '밥꽃'을 피우던 이팝나무와 조팝나무, 5000살이 넘는 세계 최고령나무 므두셀라 등 많은 꽃과 나무와 열매가 저마다 갖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책의 저자가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와 이야기는 인문학적 관점에서 독자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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