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이 너무해' 신림동 침수 피해…인공 폭포·바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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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 너무해' 신림동 침수 피해…인공 폭포·바다까지?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27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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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트위터러가 정리한 서울 지역 집중호우 피해 현황 SNS 사진 중 신림동 일대 사진

서울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일일 강수량 30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려 곳곳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소방방재청은 27일 관악산 기슭인 서울 관악구 일대에 내린 기습폭우로 침수 피해만 50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기상청 자동관측장비(AWS) 기준으로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신림동은 일강수량 308.0㎜, 남현동은 328.5㎜을 기록하면서 서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강우량을 보였다.

특히 신림동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시간당 최대 111mm의 강수량을 보였다.

트위터 등 SNS에는 트위터러가 직접 찍어 올린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신림동 도림천이 한때 범람하면서 주변 교통이 마비됐고 반지하나 저층 가옥이 물에 잠기는등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신림동 도로에도 물이 넘쳐 흘러 자동차가 전부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편 서울대 캠퍼스 안에도 폭우로 인해 '인공폭포'가 생겼다는 소문도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으며 대치동 사거리, 사당역 일대, 강남역, 선릉역 등이 마비되기도 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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